[신충우 파일 275]ls


노트북 컴퓨터를 쓰는 순간, 컴퓨터의 화면이 다른 컴퓨터 모니터에 그대로 떠오른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컴퓨터에 입력하는 정보가 그대로 노출되고, 심지어 화상 카메라를 통해 이용자의 얼굴이 몰래 찍히기도 한다. 나도 모르게 도청도 당한니다. 남의 컴퓨터를 훤히 들여다보는 ‘돋보기’라는 해킹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포한 것은 34살 신모씨 등 해커 2명으로, 이들은 1만6,000대가 넘는 컴퓨터를 감염시켰다. 한 PC방 업주는 이들에게 천만원을 주고 돋보기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해 인터넷 도박에 사용했다. 경찰은 백신으로도 감염을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2>

Posted by 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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