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89-5708-104-6
"중(重)하도다. 국민의 혼이여
강(强)하도다. 국민의 혼이여"
인터넷 세계화 시대 다시 부각되는
민족지성신 채 호
한재 신충우 저
도서출판 한림원
단재사관연구소
<저자 약력>
한재 신충우(申忠雨)
1952년 충북 청원 생으로 현재 단재(민족)사관연구소장.
-유소년기 단재 유적지서 성장
-대학 시절 유신철폐시위 주도
-단재사상연구회장(대학 동아리)
-신군부에 맞서 신문 검열 및 제작 거부(1980년 해직기자)
-한국정보통신기자협회 발족/ 초대 회장
-민족 주체성확립 사랑방모임 전개
-넥타이 부대와 서울도심서 직선제개헌 시위
-<국민일보> 노조 부위원장
-단재 신채호선생 기념사업회 이사
-정부서 민주화운동가 인정(2001.6.12)
-2002월드컵 가두응원에 가족 친지와 참여
-한국바이오산업연구소장
-u-Corea포럼회장
-저서『바이오혁명 그 현장』대학교재 채택
-<전국학생신문> 주필(현)
-환국(桓國)정신문화연구원장(현)
<주요 저서>
-『컴퓨터 상품학』(1987, 도서출판 오므사)
- 21세기 프론티어 산업을 낳는 비즈니스『실리콘밸리 파워』(1995, 대청)
- 컴퓨터 전문기자와 떠나는『21세기 정보사냥』(1996, 대청)
- 컴퓨터 전문기자 비망록『황소같이 일만하면 망한다』(1997, 동현출판사)
- 아이디어로 성공한다『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1997, 대청)
- 단재사관으로 본『바람 든 한국사회』(2004, 와이미디어)
- 생명공학자들이 이끄는『바이오혁명 그 현장』(2005, 한림원)
- 유비쿼터스(u)혁명에 나선『IT강국 코리아Ⅱ』(2005, 한림원)
* 표지 그림 :신학철(민족화가)· 디자인 : 김정애
* 편집 : 엄소연/사진 : 임장균(1019 갤러리)
<판 권>
인터넷·세계화 시대 다시 부각되는
민족지성 신 채 호
2006년 1월 20일 초판 1쇄 인쇄
2006년 2월 29일 초판 1쇄 발행
지은이 | 신충우
펴낸곳 | 도서출판 한림원
펴낸이 | 김용우
등록번호 |제 2-264호
주소 |서울시 중구 오장동 206-3 넥서스타워 13층
전화 |(02)2273-4201
팩스 |(02)2266-9083
홈페이지 |www.hanrimwon.co.kr
☆ 정가 12,000원
ⓒ2006 신충우
저자와 협의하여 인지는 생략합니다.
.....................................................................
<화 보>
1, 민족지성 단재 신채호영정
2,대전 어남동에 소재한 신채호 생거지(대전시 기념물 제 26호)
단재가 9살 때 옛집터에 심은 모과나무(충북 청원 소재)
3, 1998년 성역화작업을 한 신채호 묘소(충북 청원 소재)
묘소 앞에 소재한 신채호 사당(충북도 기념물 제 90호)
4, 2003년 개관한 단재 기념관(충북 청원 소재)
충북 청원군 가덕에 소재한 단재교육원
5, 청주 예술의 전당 앞에 소재한 단재 신채호 동상
6,충북 청원지역 단재유적지
...........................................................................
<서 문>
올곧은 민족지성 단재 신채호선생을 조명하면서
신문에 난 이야기로 서문을 시작한다.
회사원, 주부, 교사, 대학생 등 500여 명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사학자들의 모임인 단재(신채호)사관연구소.
지난 1977년 7개대(서울 연세 고려 서강 중앙 성균관 이화여자) 학생들이 연합동아리(당시 단재사상연구회)로 만들어 출범했던 이 모임은 그동안 많은 사람이 참여해 현재 단재의 고향인 충북 청원군 미원면 용곡리(양곡) 504에 본소를 두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춘천 등 6개 도시에 분소를 설치, 자치적인 토론회를 갖는 전국적인 규모로 발전했다.
모임은 월 1회 실시하고 10~20명씩 모여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사랑방모임이라고도 한다.
주요 토론 내용은 단재의 생활관, 독립투쟁관, 지행합일관(知行合一觀) 등 민족사관으로 일컫는 그의 모든 것. 오늘에 살고 내일을 꿈꾸는 젊은이로서 역사의 인물이었던 단재를 재평가해 보고 그가 남긴 교훈을 가슴에 새겨 올바른 삶을 살아가자는 것이 취지이다.
“민족 수난기에 의연히 주체의식을 고취시킨 단재 선생을 젊은 사람들이 먼저 알고 그의 공적과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는 게 소장 신충우씨의 말.
…(중략)…
창립 10주년을 맞는 금년도 계획으로는 단재 묘소 참배, 아직 발표되지 않은 단재성장사를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19년 전인 1987년 2월 2일자 <경향신문>에 난 기사이다. 이 책은 단재 서거 70주년을 맞아 상기 기사에서 독자들에게 약속한 성장사를 포함해 민족지성 단재 신채호의 재발견을 시도하고 그가 정립한 민족사관(民族史觀)을 통해 희박해져 가는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하고자 내는 것이다. 12번째 저서이다. 그동안 낸 책들은 이 책을 내기 위한 준비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웅 이순신의 말(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卽死))처럼 생(生)의 최후라는 생각으로 이 책의 집필에 임했다. 민족 앞에, 아니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단재선생이 그렇게도 장하고 강하게(중(重)하도다. 국민의 혼이여. 강(强)하도다. 국민의 혼이여) 고무하던 우리 대한 국민들에게 이 한 권의 책을 남기고자 한다. 이 책을 내기 위해 수십년 동안 연구해온 자료와 원고를 정리하면서 단재에게 새삼 감격, 반백의 50대 중반에도 주책없이 눈물을 훔치곤 했다. 부끄러운 말이지만 이 책은 눈물로 쓴 <단재이야기>이다.
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제 1장에 <선구자 단재 신채호의 재발견>, 제 2장에 <민족과 역사란…>을 실었다. <조선일보> 아! 고구려와 <오마이뉴스>를 비롯해 <일요서울>, <한국NGO신문>,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시민연합> 등에 발표했던 원고는 이 책에 맞게 재구성, 보완 수정해 게재했다. 이 책의 무대는 시간적으로 단재가 살며 독립운동을 하던 한말과 일제를 중심으로 그가 연구하던 고대사와 그의 주의 및 사상이 영향을 미친 근현대사를 조명했다. 공간적으로는 분단된 남과 북, 일본과 영토분쟁을 하고 있는 독도와 대마도, 단군-부여-고구려-발해의 주 생활무대였던 우리의 북방영토 간도, 그가 독립운동을 하던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그리고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에 영향을 미치는 서방세계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요즘의 분류 기준에 따른 업종별로는 단재의 재발견 차원에서 문학가와 사상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그동안 많이 조명된 사학자 독립운동가 언론인은 전체의 글 속에 녹여 짚어 보았다. 여기서 특히 단재의 삶과 관련한 조명은 관계자들이 생존, 진보된 사실들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다음 출판 기회로 미루고 그의 사상과 철학은 일부 밝혀지기도 했지만 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관련 학자들의 연구과제로 제시한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차를 몰 때 백미러를 보면서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실수 없이 올곧게 나가기 위해 백미러를 통해 뒤에서 오는 차와 좌우로 지나가는 차를 보면서 운전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저자도 학창 시절부터 오랫동안 단재를 연구하다보니 나 개인이나 가정사보다는 국가나 사회적인 대사에 더 관심을 갖는다. 그동안 내온 11권의 저서가 모두 그런 것이다. 나의 이름도 증조부(신성모)께서 근친인 단재와 같이 나라를 위해 살라고 충성 충(忠)자를 넣어 지었으며 호는 민족지정 신채호의 호인 단재(丹齋)와 고령 신씨의 정신적 지주인 16대 조부 보한재(保閑齋 신숙주)의 호를 따서 순수한 한글로 한재라고 했다.
"역사는 의외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 금언은 단재 신채호에게도 적용되는 바가 없지 않다. 그 이름은 유명해도 정작 그의 삶, 그의 사상, 그의 문학 등은 아직도 박명(薄明)에 싸여 있다. 그는 생애를 통해 합법 비합법적으로 주거를 이동한 만큼이나 사상적 거처들도 끊임없이 이월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를 단수(單數)로 파악하려는 형이상학(?)적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제는 단위개념이 아닌 복수개념의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할 때다. 알려지지 않은 영토로 우리를 이끄는, 예정되어 있거나 통제되지 않은 독일 철학자 하이데거의 '숲속의 오솔길들'(Holzwege)!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단재를 찾는 새로운 출발일 것이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내가 걷는게 걷는게 아니야
허스키한 목소리로 심금을 울리는 대중가요(힙합)의 가사이다.
요즘 우리 사회의 화두는 남남갈등(南南葛藤). 참여정부 들어 민족 사회문제로 진보와 보수간의 이념논쟁이 대두된 지 오래 되었다. 핵심은 친북(親北)과 반미(反美)이다. 서로는 극과 극을 달린다. 남북 경계인 재독학자 송두율사건을 비롯해 국가보안법 폐지 논란, 맥아더장군 동상철거 시위, 6.25를 통일전쟁이라고 주장하는 강정구사건, 국사교과서 좌경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에 대해 반대하면 수구냉전론자로 몰린다. 누구를 위한 정체성 혼란인가? 항일독립운동의 이념 사상적 민족지도자로 단재 신채호 선생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궁금하다.
끝으로 이 책을 내준 한림원 김용우 사장님, 내용을 감수 및 교정한 오봉환(동아투위(<동아일보> 1975년 해직기자)/ <문화일보> 전 이사) 최찬식(<국민일보> 편집국 부장) 안종일(<파이낸셜뉴스> 전 경제산업부 차장)황정일(소설가)님,그리고 대학시절 단재선생의 연구에 깨우침을 준 정영숙님(성균관대 교육학과/ 국사 교사)께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 또 남북과 세계 각처에 나가 살고 있는 우리 민족들은 선구자 단재를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나를 지키며 열린 세계시민으로서의 나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해 나가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되겠다. 아울러 정부 당국과 유족간의 갈등으로 가묘상태에 있는 단재의 묘소 이장 문제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서로합의점을 찾아 조속히 해결하길 이 기회에 촉구한다. 민족의 선구자를 후세들이 이렇게 예우해도 되는지 쌍방에 묻지 않을 수 없다.
한편 6.25 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인민군과 전투 중 20대 약관에 산화한 아버지(신필휴/육군 1사단 사병(군번:1702139)) 영전(서울 국립묘지/ 현충탑 30판-2면-071호)에, 다시는 이런 민족상잔(民族相殘)이 없길 바라며 자식들(신나래 시내 범식)과 함께 이 책을 봉정(奉呈)한다.
아울러 대학 시절 서울 용산 소재 주한 미외교관주택(미 8군영 Southpost 4938B)에 함께 살며 친자식처럼 돌봐준 벽안의 James Magee(주한 미국대사관 USIS 영화방송부장)와 부인 Laure Magee, 그리고 친오빠처럼 따르던 딸 Shana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저자가 1997년 동현출판사간으로 낸 『황소같이 일만하면 망한다』274쪽 <진정한 모정> 참고 바람). 반미와 친미를 떠나 고마운 것은 고마운 것이다. 장자(莊子)의 소요유(逍遙遊; 온 세계가 너를 칭찬해도 조금도 더할 것도 없고, 온 세상이 너를 비난해도 조금도 주저할 것도 없도다) 편을 상기하며 서문을 마친다.
단재 순국 70년(2006년) 1월 9일
충북 청원군 미원면 용곡리 504 단재(민족)사관연구소에서
저자 한재 신 충 우(申忠雨)
※ 본문으로의 여행에 앞서
1, 한겨레의 민족사적인 입장에서
1) Korea → Corea,
* Corea는 고려(高麗)에서 유래된 말이며
고려는 고구려(高句麗)를 계승하는 국호
2) 남한(南韓)과 북한(北韓) → 남과 북,
3) 을사조약(乙巳條約) → 을사늑약,
4) 쓰시마 섬(對馬島) → 대마도,
5) 옌볜(延邊) → 연변,
6) 랴오둥(遼東)정벌 → 요동정벌
7) 뤼순(旅順)감옥 → 여순감옥
8) 다롄(大連)감옥 → 대련감옥
등으로 표기함.
2, 단재 신채호 선생과 관련,
특정 인물이나 사진의 검색이 필요한 경우
이 책의 뒤쪽에 게재한 색인을 이용하기 바람.
3, 단재 선생의 연도별 행적이 필요한 경우
이 책의 부록 연보를 참고하기 바람.
4, 각 편의 원고는 독립적으로 정리·수록해
문장 구성상 일부 인용 부분이 중복됨.
<목 차>
화보....................................................................
올곧은 민족지성 단재 신채호선생을 조명하면서............
제 1장 선구자 단재 신채호의 재발견
1, 고드미 장꾼............................................................
2, 대아(大我)와 소아(小我)..........................................
3, 행동하는 지식인.......................................................
4, 마지막 고구려인.......................................................
5, 민족문학 개척자.......................................................
6, 북에서의 단재문학.....................................................
7, 무국적 독립운동가.....................................................
8, 한글 전도사...........................................................
9, 줏대있는 세계시민...................................................
10, 남북으로 분단된 유고와 가족.................................
11, 갈 곳 없는 영혼......................................................
12, 중고 인터넷서점에 부활한 단재.............................
제 2장 민족과 역사란…
1, 단재의 민족주의........................................................
2, 민족사관이란...........................................................
3, 혼혈 속의 한민족.......................................................
4, 주체사상과 10월 유신.................................................
5, 남과 북이 하나 되려면.................................................
6, 단재가 살아 있다면.....................................................
7, 다시 부각되는 칭제북벌론...........................................
8, 우리 땅 독도와 대마도...............................................
9, 간도는 우리의 북방영토..............................................
10, 역사전쟁 끝내려면..................................................
11, 인터넷은 단재사상인가?............................................
12, 바이오시대 한민족의 사명..........................................
부 록
Ⅰ, 단재 신채호 연보......................................................
Ⅱ, 단재 신채호 약사......................................................
Ⅲ, 단재 신채호 관련 기관 및 단체....................................
색 인
1, 인물.................................................................
2, 사진그림.........................................................
<단재사관연구소/ 도서출판 한림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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