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우 파일 210]

인터넷은

주인이 없다고 하지만

이를 이용하는

세계 각국의 넷티즌이

사실상의 주인이다.

대한민국의 주인이

백성 개개인이듯이

인터넷의 주인도

이를 이용하는 모든 넷티즌이다.

인터넷은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통신망으로

통신망과 통신망을 연동해 놓은 망의 집합을 의미하는

인터네트워크(internetwork)의 약어인 internet과 구별하기 위해

Internet 또는 INTERNET과 같이 고유명사로 표기한다.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전자우편(e-mail),

원격 컴퓨터 연결(telnet),

파일 전송(FTP),

유즈넷 뉴스(Usenet News),

인터넷 정보 검색(Gopher),

인터넷 대화와 토론(IRC),

전자 게시판(BBS),

하이퍼텍스트 정보 열람(WWW:World Wide Web),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하며

동화상이나 음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서비스나 비디오 회의 등

새로운 서비스가 차례로 개발돼 이용 가능하게 됐다.

이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와 풍부한 정보자원 때문에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고 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자본주의 논리에 따라

상기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

아무리 마음씨 좋은 주인이라하더라도

주댓없이 객들에게 끌려다녀서야 되겠는가?

넷티즌들이여!

주권의식을 갖자.

특정 사이트에 의해

여론이 왜곡된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진실이 중요하지

클릭수가 중요한가?

그레샴의 법칙대로 인터넷에서도

약화가 양화를 구축해 가고 있다.

Bad money drives out good

2009년 3월 1일

u-Corea포럼 회장신 충 우

철학은 기존의 지배적인 사고방식, 지금의 지배적인 철학과 투쟁하는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칸트는 “철학사는 전쟁터”라고 말했다. 결국 철학은 앞서 있던 것을 넘어서는 것이다. 그런데 무엇을 어떤 수준에서 넘어서느냐가 관건이다. 첫째는 당시에 지배적인 어떤 사상을 넘어서는 것이다. 둘째는 새로운 사상은 하나의 흐름을 넘어서는 것이다. 셋째는 하나의 시대를 지배하는 특정한 사고방식을 넘어서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차원의 ‘넘어서기’는 매우 어렵다. 그것은 사실 시대의 변화가 만들어내는 것이며 그것이 철학자의 입을 통해 말해지는 것이다. 그것은 시대의 변화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변화가 철학자에게 지각됨으로써 나타난다. 이런 의미에서 헤겔의 말처럼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질 무렵에야 비로소 날개를 편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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