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 서울에 유비쿼터스거리
[신충우 파일 151]
명동ㆍ을지로2가에 ‘유비쿼터스거리’를 만든다.
서울시가 명동과 을지로2가를 유비쿼터스와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표적 쇼핑ㆍ관광명소인 명동과 을지로2가 일대를 첨단 디지털 문화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아시아나IDT를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자로 선정, `u-명동ㆍ을지로2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자원과 상업가로 밀집된 명동ㆍ을지로 일대를 첨단 IT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도심문화지로 만드는 것으로 지난해 발표한 `도심재창조 프로젝트' 중 하나다. ISP는 10월까지 진행하며 세부계획이 마련되면 2010년까지 관련 시설물 설치와 콘텐츠 제작을 할 예정이다.
◇ 명동에 다양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명동에는 첨단 가로시설물과 디지털체험관 등의 IT명소를 설치하고 다양한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해 유비쿼터스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명동 내 어디서나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보부스, 인공지능형 가로등, 미디어보드 등 시설물과 디지털체험관, 디지털동물원 같은 IT명소의 설치를 검토한다. 또 방문객과 상인을 위해 쇼핑, 문화행사, 관광, 길 안내, 교통ㆍ주차정보 등의 정보를 사용자 위치와 상황인식을 기반으로 개발해 제공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관리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이용이 적은 공간과 시설 등 잠재자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기업ㆍ상가건물 옥상과 공개공지 등에 디지털 포켓파크 등의 설치도 유도한다.
◇장교동길, 디지털 랜드마크로= 청계천과 명동을 잇는 장교동길 일대에는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특화한 `디지털미디어플라자' `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 `디지털미디어갤러리'를 조성해 도심내 `첨단 디지털미디어 명소'로 변신을 모색한다.
청계천변 삼각동에는 시민이 제작한 영상물을 상영할 수 있는 미디어보드, 다양한 주제의 영상물이 사람의 행동에 반응하는 영상가로등, 미래형 정보매체인 미디어테이블 등 첨단 시설을 설치한다. 또 시민휴식 공간으로 디지털미디어플라자를 조성해 서울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시킬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 스트리트에는 도로와 인근 기업의 대지내 공지 등을 활용한 디지털 낙서판, 인공지능형 가로등, 미디어사인, 이용자 반응형 벤치 및 가로공원 등의 설치를 추진한다.
디지털미디어 갤러리는 기업은행 뒤편 지하차도를 활용, 디지털미디어 아트 전시관을 설치해 디지털미디어 관련 작품 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주제로 한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200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