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우 파일 276]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기성 포털사이트가 장악하고 있는 검색 시장에 ‘개방형 포털’을 내세운 ‘줌닷컴’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존 포털들이 지나치게 폐쇄적인 것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문제의식을 등에 업고 과연 1조2,000억 원대 검색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2011년 9월 21일 1차 서비스를 오픈한 줌닷컴(zum.com)은 2차 검색 및 지식서비스 오픈을 위해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개방형포털 줌닷컴 서비스를 위해 두 계열사인 이스트인터넷과 이스트앰엔에스를 합병한 통합법인 줌인터넷을 출범한다고 10월 18일 밝혔다. 이스트인터넷은 줌닷컴 사업화를 위해 2010년 10월 설립된 법인으로, 이스트소프트가 100% 출자한 자회사다. 이스트엠엔에스는 이스트소프트와 온넷엠엔에스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개방형 포털 검색엔진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스트소프트의 보유 지분은 60%다. 이번 이스트인터넷과 이스트엠엔에스의 합병 비율은 1대 1로 이를 통해 이스트소프트는 통합법인 지분의 77%를 확보하게 됐다. <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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